영상·음향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돌비 래버러토리스와 워너브라더스 홈 엔터테인먼트는 ‘CES 2015’에서 ‘엣지 오브 투모로우’, ‘인투 더 스톰’, ‘레고 무비’ 등 최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돌비 비전(Dolby Vision)’으로 마스터링해 4K화질로 올 해 초부터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돌비 비전은 HD와 4K 모두를 보완하는 새로운 이미징 기술로 콘텐츠 제작자와 TV 제조사가 더 선명하고 뚜렷한 명암 대비 및 강렬한 색상 표현 등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시각적 경험을 구현할 수 있게 한다.
|
|
|
▲ 돌비와 워너브라더스는 'CES 2015'에서 '엣지 오브 투모로우' 등 최신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돌비 비전'으로 마스터링해 4K화질로 올 해 초부터 제공한다./돌비 제공 |
또 OTT(Over-The-Top) 온라인 스트리밍, 방송, 게임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채널에서 소비자들에게 더욱 실제 같은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한다.
워너브라더스 홈 엔터테인먼트의 미국 시장을 총괄하는 짐 뷔트리히 사장은 “이미징과 TV 산업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있다”며 “워너브라더스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 인투 더 스톰, 레고 무비를 시작으로 돌비 비전으로 마스터링 된 영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돌비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은 세계 최초로 돌비 비전을 사용해 필름라이트 베이스라이트 색 보정 시스템으로 리마스터링 됐다. 이 과정을 통해 지금까지 TV에서 볼 수 없었던 색 영역, 밝기 및 명암도 구현해 냈다.
돌비와 워너브라더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돌비 비전이 탑재된 TV 출시에 맞춰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올 한해 동안 콘텐츠를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다.
돌비의 콘텐츠 솔루션 및 산업 관계를 담당하는 커트 벨머 선임 부사장은 “시청자에게 더 확장된 색상, 향상된 다이내믹 레인지 및 명암비를 통해 영화 제작자의 창의적 의도를 실제적으로 구현해 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