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제19대 신임 사장으로, 김춘진 전 국회의원이 임명됐다고 15일 밝혔다.

aT는 지난 1월 신임 사장 후보를 공개 모집, 사장추천위원회의 면접 심사 등을 거쳐 김 신임 사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재가를 얻었다.

김 사장은 이날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으며, 임기는 향후 3년간이다.

   
▲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신임 사장/사진=aT 제공


그는 17∼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농림어업 및 국민 식생활발전포럼 상임대표, 더불어민주당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확산방지특별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전북 총괄 선대거대책위원장, 민주당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취임식은 16일 전남 나주에 있는 aT 본사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김 사장은 "농어촌의 낙후가 심화되면서 갈수록 국산 농산물의 자립 기반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농식품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수요자를 창출하면서 귀농·귀어를 꿈꾸는 젊은이와 은퇴자들이 안정적이고 꾸준하게 수익을 올릴 지원 입법 제안 등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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