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가 소폭 하락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68포인트(-0.28%) 떨어진 3045.71에 거래를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67포인트(0.09%) 오른 3057.06에서 출발해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중국의 실물지표가 시장 기대를 밑돌면서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가 1%대 중반의 하락세를 나타낸 영향을 일부 받았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47억원, 3161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5224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가운데 연기금 등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110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로써 무려 52거래일 만에 순매수 흐름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지난 2월 자동차 수출지표 개선으로 기아차(3.62%)가 3%대 상승세를 보였다. LG화학(2.33%), POSCO(2.33%)도 강세를 보였지만 셀트리온(-2.69%), SK하이닉스(-2.50%), 삼성전자(-1.21%)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56%), 철강·금속(1.67%), 보험(1.38%), 운송장비(1.05%)가 강세였고, 전기·전자(-1.25%), 의약품(-1.11%), 기계(-0.40%)는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1포인트(0.15%) 오른 926.90으로 마감해 코스피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6억원, 257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105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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