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유럽의약품청(EMA) 평가 내용을 검토한 이후 오는 22일 발표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9일 "이번 주말에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개최해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EMA의 평가 내용을 전문가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EMA는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전 생성 사례에 대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안전성 위원회 임시 회의를 열고 혈전의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놨다. 

이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했던 국가들은 접종을 재개 중이다. 독일과 이탈리아는 19일부터 다시 접종을 시작했으며 프랑스 역시 같은 날 오후부터 접종을 다시 시작할 방침이다.

우리 정부도 기존 계획대로 백신 접종을 그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EMA의 평가 결과가 나온 뒤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제기구 검증 결과와 현재까지 확인된 이상반응 사례를 감안할 때 국내 AZ 백신 접종을 중단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