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와 동반성장하는 한 해 되도록 하겠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했다. 이로써 '황현식 체제'가 공식 출범했다. 지난해 말 대표로 내정된 황 사장은 올해 '질적 성장'·'신사업 발굴'을 핵심 축으로 고객 중심 경영을 펼쳐 나간다.

   
▲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사진=LG유플러스 제공
19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 사옥에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사내이사로 황현식 사장을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영업보고서를 통해 "올해 질적 성장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성장 동력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콘텐츠·솔루션 사업은 고객가치 개선에 집중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추가 재원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주주 환원에 기여하겠다"고 언급했다.

황 사장은 '신사업 발굴·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황 사장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B2C 영역에서는 광고·데이터·구독형 서비스 영역에서 가능성을 찾고, B2B 영역은 스마트 팩토리·스마트모빌리티·뉴딜사업 등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확보해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그룹사와 협력해 고객 중심으로 기민하게 사업을 전개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올 한해 목표로 제시한 '찐팬' 확보 의지도 재차 강조했다.

황 사장은 "전 임직원이 뼛속까지 고객 중심을 앞장서 실천해 당사 상품과 서비스에 만족해 열광하고 이를 주변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찐팬'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그는 "2021년에도 미래 성장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하고 경영 목표를 달성해 LG유플러스 기업 가치를 드높이고, 주주와 동반성장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날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 3인도 새로이 선임됐다. 윤성수 고려대학교 교수와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는 3호 의안인 이사선임의 건 의결을 통해, 김종우 한양대학교 교수는 4호 의안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인사 선임의 건 의결을 통해 각각 이사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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