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건 신경계 반응…나머지 149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100여 건 추가됐다.

   
▲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사진=청와대 제공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는 150건이라고 밝혔다. 추가 사망 신고는 없었다. 

현재까지 신고된 사망 사례는 누적 16명이다. 앞서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6명 가운데 사인 분석이 끝난 14명의 경우 백신 접종과 무관하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이나 중환자실 입원을 포함한 중증 의심 사례는 1건 늘었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신경계 반응이 나타났다며 신고된 사례였다. 

나머지 149건의 경우 모두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다.

그러면서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국내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9757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접종자 67만5426명의 1.44% 수준이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관련은 9557건, 화이자 백신 관련은 200건이다.

현재까지 신고된 경증 이외의 이상 반응은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이 4건, 중환자실 입원이 7건으로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사례다. 그 밖에 전체 이상 반응 신고의 98.8%에 해당하는 9641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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