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남양유업 중앙연구소는 식품 기업체로는 유일하게 국가 공인 ‘국가식품성분 데이터센터’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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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진행된 국가식품성분 데이터센터 현판식에서
곽병만(왼쪽) 남양유업 중앙연구소 식품분석실장과 박승만 국립참조표준센터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남양유업 |
남양유업은 지난 18일 현판식을 진행한 가운데, 향후 5년간 ‘국가식품성분 데이터센터’로써 비타민D 분석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국가참조표준 데이터 축적에 기여할 예정이다.
국가식품성분 데이터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공인한 데이터 개발과 활용을 활성화하는 국가참조표준센터 중 하나의 데이터 기관이다. 국립농업과학원이 대표기관이며 남양유업 중앙연구소는 공동협력기관으로 선정됐다.
‘식품 영양성분표’ 등 국가가 공인한 고품질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전문 지식과 측정 기술, 데이터 수집 및 가공에 필요한 전문 장비들을 보유해야만 데이터센터로 선정될 수 있다. 때문에 통상 연구소 및 병원 등 전문 기관이 데이터센터로 선정되었다. 남양유업 중앙연구소는 이례적으로 국가식품성분 데이터센터에서 유일하게 민간 기업체로 선정됐다.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남양유업 중앙연구소는 2019년 비타민D 국제비교숙련도 시험에 참가해 평가 기준인 ‘Z-Score’ 지표에서 0에 가깝게 도출해 데이터센터로 선정될 역량을 인정받은 가운데, 비타민D 성분 가공품 및 농축수산물 원물의 영양성분 분석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박종수 남양유업 중앙연구소 소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더 좋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 중앙연구소는 지난 2001년 영유아식 업계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가운데, 지난 2014년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조제분유 영양성분 분석용 ‘인증표준물질(CRM)’ 개발에 성공했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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