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제5대 원장으로 김형배(58) 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이 24일 취임했다.

 

김 신임 원장은 제34회 행정고시 재경직 합격 후, 지난 1991년 공직에 입문해 공정위 대변인, 시장감시국장, 시장구조개선정책관, 카르텔조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김 원장은 공정위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 국내외 담합 사건, 부당지원행위, 국내외 기업결합 등 다양한 사건을 처리한 공정거래 분야 전문가다.

유엔 무역개발협의회(UNCTAD) 경쟁소비자정책 자문관, 주미한국대사관 경쟁협력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쟁위원회 부의장을 지냈다.

 

김 원장은 “그간 공정거래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정원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구제 및 공정거래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해 기여할 것”이라고 소회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