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진 기자]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24일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
|
|
▲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사진=이마트 |
강 대표는 이날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베이코리아 인수 의지에 관한 질문에 "예비 입찰에 참여했으며 최종 결정된 것은 없다"서도 "이베이코리아에 대해선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16일 마감한 이베이코리아 예비입찰에 유통업체로는 롯데쇼핑과 이마트가 참여했다.
강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올해 유통업 경쟁 심화를 전망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기존 사업역량을 활용할 수 있고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유통 전후방 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이마트의 미래 성장동력을 준비하고자 한다"며 "투자 효율성을 검토하되 성장 잠재력이 있는 사업 기회에는 과감하게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 사업의 성과 반등을 확고히 하고, 온·오프라인 협업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성장 잠재력이 검증된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를 지속해서 출점하고 노브랜드의 수익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온라인 채널의 빠른 성장과 차별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오프라인 매장 공간 효율화로 점포 내 물류 공간인 피킹앤패킹(PP) 센터를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상품 공동 기획, 라이브 커머스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온·오프라인 고객 기반 확장과 유연한 시장 대응, 사업모델 혁신을 위해 외부 기업과 전략적 제휴도 다각도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