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아웃도어기업 블랙야크가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진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에 대한 모든 광고를 철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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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야크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선구마사에 대한 모든 광고를 철회한다고 알렸다./사진=블랙야크 인스타그램 |
블랙야크는 24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SBS 월화 드라마 광고 편성으로 22일 노출된 블랙야크 광고는 첫 방송 후 역사왜곡을 인지하고 즉각 철회 조치를 취했다"라며 "단순한 광고 편성으로 드라마의 내용을 사전에 인지를 못한 부분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알렸다.
아울러 "해당 드라마의 내용과 블랙야크는 어떠한 관계도 없다"라며 "앞으로 각종 활동에 더욱 신중하게 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블랙야크의 이같은 신속한 조치에 대해 100여개의 댓글이 달리며 "봄맞이 등산용품 사야하는데 블랙야크로 결정", "이번 겨울은 블랙야크로 보낸다", "블랙야크 멋져요"등 긍정적인 반응들이 쏟아졌다.
한편 지난 22일 방송된 '조선구마사' 1회에서는 악령으로 인해 환각에 휩싸인 태종(감우성 분)이 무고한 백성을 학살하는 묘사, 서역 구마사제 일행에게 월병 등 중국 음식을 대접하고 공간 표현에서 중국식 소품이 활용된 점 등으로 역사 왜곡 논란에 휘말렸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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