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초까지 소상공인 70%·특고 등 88% 지급 완료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정부가 오는 29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등 피해 계층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시작한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추가경정예산(추경)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직후, 이 같은 지원금 지급 계획을 밝혔다.

이달 중 지급이 시작되는 것은 소상공인에 지급되는 소상공인 '버팀목 플러스; 자금과 특고·프리랜서 등에 지급되는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이 해당된다.

   
▲ 기획재정부 청사/사진=기재부 제공


버팀목 플러스 자금은 1차 지급 대상자의 경우 오는 29일 안내문자 발송, 신청 접수, 지원금 집행원금 집행을 시작한다.

1차 지급 대상자는 국세청 데이터베이스만으로 매출 감소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지급대상자 270만명으로, 내달 초까지 소상공인 지원금 수혜 인원(385만명)의 70%에 대한 지원금 지급이 완료된다.

매출 감소 증빙이 따로 필요한 2차 신속지급대상자의 경우, 4월 중순에 지원금을 지급한다.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의 경우, 이전에 지원금을 받은 사람의 경우 26∼27일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30일부터 지급을 개시, 수혜 인원(80만명)의 88%인 70만명이 내달 초까지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번에 지원금 대상이 된 특고·프리랜서 10만명은 내달 12일부터 신청을 받아 소득심사를 거친 후, 5월 말에는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오후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 추경 공고안 및 배정계획안을 상정, 의결한다.

기재부는 "버팀목 플러스 자금과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 추경 사업이 이달 중 지급 개시되도록, 효율적 사업 집행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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