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27일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별의 순간을 잡은 것 같다'고 언급한 데 대해 "격세지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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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영선 후보 캠프 제공 |
박영선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5년 전인 2016년, 김 비대위원장께서 제 개소식 축사에서 '박 의원이 의정 활동하는 것을 보고 이야, 저분이 앞으로 큰 별이 될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다'고 말씀을 하셨다"며 이같이 적었다.
해당 발언은 지난 2016년 3월 당시 20대 총선에 출마한 박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나왔다.
김종인 위원장은 당시 행사에 참석해 "제가 박 의원과 인연이 오래된 사람"이라며 "앞으로 국회에서 우리 경제의 틀을 바꾸기 위해서 누구보다도 박 의원은 필요한 존재"라고 추켜 세웠다.
앞서 김 위원장은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총장이 이달 초 퇴임하자 "별의 순간을 잡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