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박물관, 공연장 등 도내 문화시설 28곳의 이용료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해주는, '2021 문화의 날 지역화폐 드림' 사업을 29일부터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이 포함된 주간과 어린이날, 추석이 포함된 주간에 이 시설을 이용하면, 이용료 일부를 지역화폐로 돌려준다.

이용액 1만원 이상은 5000원, 3만원 이상은 1만원, 5만원 이상은 1만 5000원이 환급된다.

여러 명의 비용을 1인이 결제하면, 합계 금액으로 돌려받는다.

환급된 지역화폐는 3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하며, 문화시설 소재 시군의 지역화폐로 충전하는 만큼, 해당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경기도는 신규 발급 형태로만 환급했던 지역화폐를 기존 사용 카드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정률 환급에서 이용료 구간별 정액환급으로 전환해 환급액을 늘렸고, 도민의 달라진 여가문화 선호도를 반영, 환급 시설에 공공 야영장을 추가했다.

경기도내 박물관, 미술관, 공공 공연장, 공공 야영장 참여시설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29일부터 오는 4월 7일까지 2차 공모로, 참여시설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며,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해 해당 시군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