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서강대 기숙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서강대는 학교 출입통제 기간을 연장,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 서강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이 학교 곤자가 국제학사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모두 7명으로 파악됐다.
학교 측은 곤자가 국제학사 입사생 전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받게 했다. 검사자 총 562명 중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6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기숙사 입사생 1명은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틀 뒤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날 발생한 확진자 2명은 모두 곤자가 국제학사 내에서 주로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강대는 아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벨라르미노학사 입사생 전원과 확진자가 참석한 대면 수업 참석자 전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해당 결과는 아직 취합되지 않았다.
학교 측은 기숙사에서 연이어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달 29일까지였던 학교 출입 전면 통제 기간을 다음 달 9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또 밀접접촉자 동선에 포함된 로욜라도서관도 다음 달 4일까지 폐쇄되며, 모든 대면수업은 다음 달 9일까지 비대면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곤지가 국제학사는 2개 동에 최대 952명을 수용할 수 있다. 벨라르미노학사는 4인 1실 구조로, 총 86개 실로 이뤄졌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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