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곧 2위 요기요 추월 가능성...소비자호감도 1위 배달특급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 및 배달문화 확산으로 급성장 중인 배달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선두 '배달의 민족'의 입지가 '굳건'하다.

또 2위 배달앱인 '요기요'를 곧 추월할 기세인 '쿠팡이츠', 소비자호감도 1위인 경기도 공공배달앱 '베달특급'은 '진격'을 거듭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최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연구소가 2월 한달간 사회관계망서비스를 비롯한 11개 채널사이트에서 6개 배달앱('위메프오', '배달통' 포함)의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타났다.

배민은 2월 정보량이 13만 8168건으로, 2위 요기요(3만 4102건)를 10만건 넘는 격차로 밀어내고 '압도적인 1위'를 지켰다.

   
▲ 지난 25일 연천군 전곡읍에서 열린 '배달특급' 오픈 행사/사진=경기도 제공


주목할 것은 쿠팡이츠가 3만 4072건으로, '간발의 차이'인 3위여서, 2위를 '턱밑'까지 추격했다는 점으로, 연구소는 "이런 추세라면, 관심도면에서는 조만간 추월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6개 배달앱 중 정보량이 가장 적은 곳은 경기도 배달특급(1500건)이었지만, 개시 불과 3달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고, 서비스 지역도 경기도 일부 지역에 불과하며, 론칭에 따른 이벤트 정보량도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라는 평가다.

배달특급은 특히 6개 배달앱 중 소비자 호감도가 가장 높아, 긍정률이 55.53%에 달했고, '순호감도' 역시 49.80%로 최고치였다.

긍정률 다음 순위는 배민 47.73%, 요기요 40.38%의 순이다.

배달특급은 공공배달앱이고, 수수료가 다른 배달앱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알려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서비스를 운영하는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25일 연천군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31일에는 김포시에서도 배달을 개시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