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9)이 토트넘 홋스퍼와 재계약 소식이 없다 보니 또 새로운 이적설이 등장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내년 손흥민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드'는 1일(한국시간) "뮌헨이 손흥민을 영입 타깃으로 삼았다. 1년을 기다린 뒤 내년 여름 영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2023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다. 올해 거취가 결정나지 않는다면 내년에는 토트넘과 재계약 또는 다른 팀으로의 이적이 어떤 식으로든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지난 겨울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할 것이라는 얘기는 많았다.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주급 20만 파운드에 5년 재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구단 재정 악화 등의 요인으로 협상은 마무리되지 못했다.

그 사이 손흥민에 대해서는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 이탈리아의 유벤투스 등 각국 리그 명문 구단들의 영입설이 계속 제기됐다. 이번에는 독일 최강팀 뮌헨도 손흥민 영입전에 뛰어든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풋볼 인사이드는 "손흥민은 최근 수 년간 뮌헨의 주전 공격수 세르쥬 나브리와 킹슬리 코망, 르로이 사네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쳤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 중 한 명"이라며 뮌헨이 손흥민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를 설명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이전 함부르크, 레버쿠젠 등 분데스리가 팀에서 뛰어 독일 무대가 익숙하기도 하다.
 
손흥민은 최근 부상 등으로 주춤하긴 하지만 리그 28경기에서 13골 9도움, 모든 대회를 통틀어 41경기 출전해 18골 16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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