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한화생명의 판매전문 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1일 정식 출범했다.

   
▲ 사진=한화생명 제공


이날 63한화생명빌딩 별관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 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 정미경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파이낸셜플래너(FP·보험설계사) 명예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한화생명의 판매조직이 자회사로 분리된 법인보험대리점(GA)로 판매전문 회사기 때문에 한화생명 상품뿐만 아니라 메리츠, 한화, 롯데, MG, 흥국, 삼성, 현대, KB, DB손보 등 9개 손해보험사의 상품도 취급한다.

총자본 6500억원, 영업기관 500여개, 임직원 1300여명, FP 1만9000명으로 출범하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국내 GA 가운데 최대 규모다.

FP 인원은 현재 GA업계 1위 GA코리아보다 20% 이상 많으며, 매출액(지난해 한화생명 자체 판매량 기준)은 약 1조원으로 현재 대형 GA 5개 평균매출액의 2배가 넘는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5년까지 설계사 약 2만6000명, 당기순이익 210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판매조직을 분리한 모회사 한화생명은 상품개발, 보험 인수심사 역량 강화, 디지털 전환 등에 집중하고 빅데이터와 헬스케어 등 다양한 디지털 신사업을 추진한다.

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는 "고객에게 최고의 '토탈 라이프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만족도·고객선호도가 가장 높은 회사를 만들겠다"며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본확충으로 미래 성장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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