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유니티 소프트웨어 등 '심층분석'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삼성증권이 유튜브 채널에 마련한 코너 ‘미스터 해외주식’을 통해 최근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 테마 기업들을 분석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사진=삼성증권


메타버스는 초월(Meta)과 현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과 현실이 융합되며 만들어지는 초현실적인 세계를 뜻한다.

지난달 16일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메타버스 글로벌 대표기업 10선’이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미국주식을 담당하는 김중한 수석연구위원이 직접 출연했고, 실시간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메타버스 테마의 대표기업 중 하나인 게임플랫폼 기업 로블록스의 경우 지난 2020년 2월만 해도 40억달러 수준의 기업가치에 불과했으나 지난달 10일 뉴욕시장에 상장되면서 약 1년만에 11배 폭증한 454억달러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는 이미 대형 개발사인 일렉트로닉아츠(EA)의 시가총액(375억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김중한 수석연구위원은 로블록스에 대해 “2006년 출시된 게임플랫폼으로 유저가 직접 게임을 개발할 수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게임콘텐츠가 누적되는 '게임계의 유튜브'”라면서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그 안에서 다른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SNS의 역할도 하는 소셜 게이밍 플랫폼”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위원은 "로블록스의 가장 큰 장점은 이용자의 2/3이 12세 이하의 어린이일 정도로 Z세대를 완벽하게 장악했다는 점"이라면서 "특히 소통을 좋아하는 세대를 주요 고객층으로 두고 있어, 다른 플랫폼 대비 로블록스 평균 이용시간이 길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에서는 또 다른 메타버스 대표기업인 '유니티 소프트웨어'에 대한 분석도 이어졌다. 세부적인 내용은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 삼성팝(Samsung POP)에서 확인 가능하며, '미스터 해외주식' 코너는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후 4시에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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