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미국 국회의사당 밖에서 2일(현지시간) 경찰들을 향해 차량이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경찰관 2명이 다쳐 그중 1명이 숨졌고 용의자도 총에 맞아 사망했다.
3일 CNN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D.C 의사당 북쪽 바리케이드에서 오후 1시 2분경 파란색 세단 1대가 의사당 근처 바리케이드를 차로 들이받았다.
용의자는 차에서 내려 경찰 2명에게 칼을 휘둘렀다. 사건 현장은 의사당 상원 건물 입구에서 약 91m 떨어진 곳이다.
경찰은 용의자가 구두 명령에 따르지 않자 발포해 그를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칼에 찔린 경찰 두 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중 1명과 용의자가 사망했다.
경관 한 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사건 발생 직후 미국의회 경찰(USCP)은 만일을 대비해 의사당 일대를 폐쇄했다.
의회 경찰은 숨진 경찰과 운전자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가 이날 오후 늦게 18년 차 베테랑 경찰인 빌리 에반스가 이날 차량 돌진 사건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차량을 돌진시킨 운전자는 노아 그린(Noah Green)이란 이름의 25세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사건 경위나 범행 동기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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