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오세훈 후보는3일 오전 8시경 부인과 함께 자택 근처의 광진구 자양3동 주민센터를 찾아 투표했다.

오세훈 후보는 본 투표일인 오는 7일이 공휴일이 아니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토요일을 맞아 유권자들이 투표를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1일 서울 동작구 총신대입구역 인근 시장에서 시민들과 손을 잡고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이번 선거의 사전투표율이 2018년 지방선거 당시보다 높게 나타나는 데 대해서는 "나라의 미래에 가장 중요한 수도 서울의 선거에 관심이 높으실 것"이라며 "부동산 가격 상승을 비롯한 정부의 잘못에 대해 투표로 경고의 메시지를 담기 위해 (유권자들이 투표소에) 나오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세훈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 측의 '중대 결심' 거론에는 "특별히 관심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오세훈 후보는 여권의 계속되는 처가 땅 의혹제기에 정면 대응하기 위해 부인과 함께 투표에 나섰는지에 대해서 묻자 "민주당의 (의혹 제기)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만 답했다.

오세훈 후보는 이날 강남, 서초, 용산, 구로, 금천, 관악구에서 유세를 진행한다.

오세훈 후보는 "한 분이라도 더 뵙기 위해 한 곳이라도 더 간다는 마음"이라며 "그동안 못 간 곳 골고루 가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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