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오태양 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캠프 관계자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영상을 공개하며 고발을 예고했다.

오태양 후보 측은 지난 3일 보도자료에서 '오태양 후보 및 선거운동원 폭행에 관한 사실관계'라며 3가지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오태양 후보 신체 폭행, 선거운동 피켓 파손 행위, 어깨띠 파손'이라는 설명을 붙어있다.

오태양 후보 측은 "일련의 후보 및 선거운동원 폭행에 대해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양천경찰서에 폭행죄로 고발을 앞두고 있다"며 "'공정'을 좋아하니 공정하게 사법 판단을 받아보자"고 덧붙였다.

   
▲ 오태양 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사진=오태양 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SNS

이와 관련해 오세훈 캠프 뉴미디어본부장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오태양 후보의 주장에 "선거캠프에서 어떤 정신 나간 사람이 상대 후보를 저렇게 큰 대(大)자로 누워 있도록 폭행하겠느냐"며 "오태양 후보를 촬영한 분이 있다면 영상을 공개해달라. 누가 오태양 후보를 두들겨 팼다는 건지, 저도 알아야겠다”고 했다

이준석 본부장은 오태양 후보가 영상을 공개한 뒤에도 “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오태양씨가 공개한 영상이다. 그냥 긴 말 필요없이 보시면 어떤 상황인지 판단이 될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SNS에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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