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미일회담서 납치문제, 핵·탄도미사일 등 협력할 것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4일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와 관련해 자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협상해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잇따라 밝혔다.

스가 총리는 이날 오전 후지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밝힌 뒤 "김정은 (노동당) 총서기(총비서)가 가장 신경 쓰는 나라는 미국"이라며 "일본과 미국이 함께 해결 방향으로 가는 것이 제1단계"라고 말했다.

그는 납치문제와 핵·탄도미사일 등 북한 문제 해결에는 미국과 일본의 연계가 필수적이라며 이달 16일 예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대면 회담에서 서로 협력한다는 방침을 확인하겠다고 전했다.

스가 총리는 미일 정상회담 후 이달 하순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하는 기후변화와 관련한 다자 정상회담에 관해서도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논의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사진=자민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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