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 31명 남아공발 10명 추가...누적 330명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역 감염이 처음으로 확인되면서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주요 3종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41명 늘어 총 330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중 영국발 변이 감염자는 31명,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변이 감염자는 10명이다. 브라질 변이 감염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았다.

국적은 내국인 26명, 외국인 15명이다. 이들 가운데 22명은 국내 감염 사례로, 해외유입 사례 19명보다 더 많았다.

국내 발생 22명 중 12명은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추가됐다. 나머지 5명은 남아공발 변이 감염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역사회 내 전파된 사례다. 해외유입 사례 19명 중 6명은 검역 단계에서, 나머지 13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대본은 지난해 10월 이후 변이 바이러스 유전체 총 5774건을 분석해 이 가운데 총 330건의 주요 변이를 확인됐다. 이 가운데 영국발 변이가 280건, 남아공발 변이가 42건, 브라질발 변이가 8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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