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당선되면서 8일 건설업종이 주식시장에서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서울시 주거 관련 규제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기인한 흐름으로 보인다.

이날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대우건설 주가는 전날보다 7.86%(510원) 오른 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GS건설(6.45%)도 6%대 올랐고, 현대건설(3.11%), HDC현대산업개발(1.36%) 등 다른 주요 대형 건설사들도 강세를 보였다.

건설업종은 3.83% 올라 전체 업종 가운데서 가장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오 시장은 후보 시절 '스피드 주택공급'을 공약 1순위로 내걸면서 재개발·재건축 관련 규제를 완화해 5년간 18만 50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