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확진자 발생 비율이 눈에 띄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월26일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와 만 60세 미만 입소자를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한 결과 확진자 발생률이 한 달 만에 약 5분의 1로 줄었다.
국내 확진자 중 요양병원·요양시설 관련 확진자 비율은 2월1일부터 예방접종 시행 전까지 9.7%에 달했지만,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일주일 간 비율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확진자 발생률이 눈에 띄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배경택 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이날 "요양병원·요양시설 확진자가 많이 줄어든 것은 기본적으로 종사자들이 방역 지침을 잘 준수해준 덕분이며 어떤 요인 하나만의 결과는 아닐 것"이라며 "백신 접종과 빠른 선제검사 등도 굉장히 많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4월과 5월에 무사히 확산세를 막아내고 고령층과 취약계층의 접종을 마무리하면 코로나19 위험성은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요양병원, 요양시설과 함께 우리 사회도 더욱 안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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