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부산의 한 야산에서 7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사망한 채 발견됐지만, 범인의 정체는 7일째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10일 부산경찰청과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부산 서구 등산로 체육공원에서 7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 몸에는 여러 차례 찔린 흔적이 있었고, 피를 많이 흘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살 사건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하지만 도심 산속에서 사건이 벌어져 폐쇄회로(CC)TV 등이 없다 보니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범행 발생 7일째이지만 현재까지 용의선상에 오른 인물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의 탐문수사로 이런 사실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도 알음알음 알려지면서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