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정부는 지난 3월부터 이달 초까지 예상보다 많은 비가 쏟아져 모내기 철 물 부족 우려가 해소됐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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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농사./사진=경기도 |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기상청이 이날 발표한 4월 가뭄 예·경보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101.2%로 양호했다.
정부는 댐과 저수지의 저수율도 평년 수준 이상으로 관리되고 있어 상반기 용수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평년 대비 114.1%이다. 생활·공업용수댐 저수율은 다목적댐이 평년의 122.6%, 용수댐은 115.5%다.
6월까지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한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가뭄 관리를 더 체계화해 관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1 가뭄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올해 종합대책에는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상시 운영하고 국가가뭄정보서비스(NDIS)를 구축하는 등 가뭄 대응·관리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전국 수원 이용현황 기초조사 진행, 통합 가뭄통계집 발간 등으로 가뭄 대응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대하고 국민에게는 통합 예·경보 지도, 분야별 가뭄 취약지도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3개월 이상 계절가뭄 전망 기술을 개발하고 저수율 전망 능력도 개선하는 등 가뭄 예측기술과 분야별 분석기술도 고도화하기로 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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