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양돈농가의 8대 방역시설 설치를 위한 '알기쉬운 8대 방역시설 홍보동영상'을 제작, 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양돈농가의 방역시설 설치 이해를 돕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점방역관리지구 포함, 경기도내 양돈농가의 조속한 설치를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 돼지농장 축사/사진=대한한돈협회 제공


8대 방역시설이란 ASF 바이러스의 농장 내 유입을 막기 위해 양돈농가에 설치되는 외부울타리, 내부울타리, 입.출하대, 방역실, 전실, 물품반입시설, 방조.방충망, 축산폐기물보관시설 등이다.

ASF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된 파주.연천 등 경기북부 9개 시군 내 양돈농가는 오는 5월 15일까지 해당시설 설치를 완료해야 하며, 경기남부지역 농가도 9월말까지 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경기도는 전했다.

홍보동영상은 야생멧돼지 ASF 발생현황, 8대 방역시설의 필요성과 설치기준, 설치 시 유의사항, 설치완료 농가의 방역시설 등을 포함해 구성됐으며, 실제 현장설치 사례를 영상으로 보여주며 설명,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는 이번 8대 방역시설 홍보동영상을 계기로, 도내 양돈농가의 8대 방역시설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 설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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