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16명, 경기 222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총 454명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내 코로나19 '4차 유행'이 가시화한 가운데 15일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에 육박했다. 정부는 이번 주 환자 발생 추이를 보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및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 강화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 방역요원들이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98명 늘어 누적 11만211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이 670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16명, 경기 222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총 454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54명, 경남 22명, 울산 21명, 충북·경북 각 19명, 강원 18명, 대구 16명, 전북 15명, 전남 11명, 대전 10명, 충남 4명, 광주·세종 각 3명, 제주 1명 등 총 216명이다.

주요 유행 사례를 보면 일상 곳곳에서 감염이 이어졌다. 서울에서는 실내체육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추가됐으며, 경기에서는 의정부시 학원(누적 11명), 남양주시 농구 동호회(14명), 광주시 초등학교 및 태권도 학원(18명)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충북에서는 금융기관, 합창단, 교회 등을 고리로 한 확진자가 나왔으며 울산의 한 종합병원과 관련해서는 종사자와 환자 등 10여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17명)보다 11명 많다. 이 가운데 1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3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1788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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