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7일(현지시각) "터키에 입국했던 우리 국민 1명이 실종됐다"며 "현재 주터키 대사관이 실종자의 부친과 함께 실종자를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종된 10대 남성은 지난 8일 터키에 입국해 10일경 시리아 국경에 인접해있는 킬리스의 호텔에서 나선 이후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실종된 남성과 동행했던 한국인이 12일 주터키 한국대사관에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밀리예트 등 터키 현지 언론은 실종된 10대 남성이 IS에 가담했다고 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터키 현지언론 보도와 관련해 "밀리예트의 보도는 정확하지 않은 측면 있다"며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 가능한 모든 채널을 총동원해 실종자를 찾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