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한화솔루션이 발행할 예정인 10억위안(약 1714억원) 그린본드를 신용보증투자기구(CGIF)와 공동으로 분담해 보증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채권 보증은 수은과 CGIF간 두 번째 공동지원이다. 두 기관의 협력모델은 향후 우리 기업들이 아시아 역내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모델로 평가된다.
한화솔루션이 그린본드를 발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사업부문에서 지난해 태양광 모듈 생산용량 기준으로 세계 7위 수준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한 자금은 ESG경영 강화와 태양광 셀·모듈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중국 등 현지법인의 자본금 증액, 기존 대출금 대환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CGIF를 포함해 수은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영위하는 우리 기업에 다양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