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에이프릴 측이 이현주의 폭로를 좌시하지 않겠단 입장을 밝혔다. 

에이프릴과 이현주의 소속사인 DSP미디어(이하 DSP)는 18일 "이현주의 SNS 게시글에 언급된 내용은 객관적 사실과는 전혀 다른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일뿐"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현주와 측근들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에이프릴 멤버들과 소속사는 감내하기 힘든 정신적 고통과 유·무형의 손실을 입었다고 DSP는 주장했다. 

   
▲ 이현주(가운데) 활동 당시 에이프릴. /사진=DSP미디어 제공


DSP는 "피해를 입은 멤버들 또한 진실을 밝히고 억울함을 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지극히 주관적이고 무책임한 주장만 되풀이됐다"며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을 우려해 사법기관의 공명정대하고 엄정한 조사를 통해 객관적 진실을 밝히기로 했던 것"이라고 이현주를 향한 법적대응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진실과 언급된 멤버들의 억울함은 현재 진행 중인 법적 절차를 통해서 곧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2월부터 불거진 자신의 왕따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현주는 "외부에 공개된 내용들은 극히 일부일 뿐"이라며 멤버들의 괴롭힘, 소속사의 방관 등으로 인해 고통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에이프릴 멤버 채원과 예나는 오히려 이현주 때문에 그룹 활동에 피해를 봤다는 요지의 반박문을 올리고 맞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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