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과 협력해 기아 주요 사업장 내 교통안전 현황 중점 점검
교통사고 등 사업장 내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한 도로환경 구축 추진
[미디어펜=김태우 기자]기아 노사는 20일 도로교통공단과 국내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와 최종태 금속노조 기아차지부장,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지난 19일 경기도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MOU를 체결하고 기아 국내 사업장 내 교통안전 현황 점검 및 사업장 내 교통사고 등 중대재해를 예방에 협력키로 했다.

   
▲ 19일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진행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최종태 지부장, 도로교통공단 이주민 이사장, 기아 최준영 대표이사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기아 제공


앞서 기아 노사와 도로교통공단은 지난달 말 오토랜드 광명·화성·광주 등 기아 주요 사업장의 위험 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도로환경, 물류시스템, 교통안내체계, 관리시스템 등에 대한 '사내 교통안전 정밀진단'을 실시했다.

기아 노사와 도로교통공단은 이번 MOU 체결식에서 사내 교통안전 정밀진단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장 내 안전한 도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기아 노사와 도로교통공단은 국내 교통안전 문화 확산(스쿨존 내 시속 30km 제한속도 준수)과 환경보호(올바른 마스크 폐기방법)를 위한 공익 캠페인도 실시하기로 했다. 공익 캠페인은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방송(TBN)을 통해 오는 21일부터 송출된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아는 사람과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으로서 교통안전 문화 확산과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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