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미디어펜' 주최 '2021 크리에이티브 비전 포럼' 영상 축사
"국민의힘, 한국 금융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한 지원 앞장서겠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1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급변하는 세계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ESG 관련 제도의 정비가 매우 시급하다”고 밝혔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에서 ‘미디어펜’이 ‘ESG 경영과 한국금융의 미래’라는 주제로 주최한 ‘2021 크리에이티브 비전 포럼’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래 기업 경영에 있어서 ESG 경영은 이제 필수조건이 되고 있다”면서 “2012년 13조 3000억 달러였던 전 세계 ESG 투자자산 규모는 2020년 상반기 기준으로 40조 5,000억 달러로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이 21일 '미디어펜'이 ‘ESG 경영과 한국금융의 미래’라는 주제로 주최한 ‘2021 크리에이티브 비전 포럼’ 에서 영상을 통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주 권한대행은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최고 경영자들은 ESG 관련 경영전략 수립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며 “그 이유로 'ESG의 모호한 범위한 개념' 그리고 '기관마다 상이한 ESG 평가 방식' 등을 꼽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대단히 커졌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급변하는 세계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ESG 관련 제도의 정비가 매우 시급하다”면서 “그런 점에서 오늘 이 포럼은 대단히 시의적절하다”고 했다.

그는 “각계 금융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신 만큼 한국 금융의 미래 전략을 치열하게 논의하고 최적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국민의힘은 기업의 손발을 묶는 각종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한국 금융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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