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제12회 전국 다문화가족 말하기 대회' 참가자를, 오는 26일부터 5월 21일까지 모집한다.

7월 10일 개최되는 전국 다문화가족 말하기 대회는 다문화가족 구성원 간 이해와 소통,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행사라며, 경기도는 23일 이렇게 밝혔다.

대회는 결혼이민자 대상의 '한국어 말하기 대회', 자녀를 위한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로 나눠 운영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자격은 지난 2016년 1월 1일 이후 입국한 국내 거주 결혼이민자, 또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또는 만 18세 미만 다문화가족 자녀로, 전국 단위 또는 광역 지방정부 주관의 한국어 말하기 대회 입상경력자는 참가할 수 없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2분 30초,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는 한국어 1분 30초 및 부모 나라 언어 1분 30초 동안 각각 자유 주제로 발표하면 된다.

접수 기간 내 참가자가 제출한 동영상으로 예선 심사를 하고, 6월 11일 본선 진출자 20명을 발표하며, 본선에서는 부문별로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 및 입상 5명을 선정해 수상한다.

참가 희망자는 방문, 이메일, 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