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커피믹스 2종 미국 첫 수출 쾌거
“20년 노하우로 미국 소비자 입맛 공략”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이디야커피는 26일 커피믹스 2종(스페셜 모카블렌드·스페셜 골드블렌드)을 미국에 첫 수출 한다고 밝혔다.

   
▲ 26일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왼쪽 다섯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미국 수출용 제품을 담은 컨테이너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디야커피 제공


이디야커피 커피믹스는 지난 8월 출시한 후, 최근 제품 개선을 단행했다. 시장에 나온 지 8개월 만에 약 3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커피믹스를 통해 이디야커피는 창사 이래 첫 미국 수출을 이루게 됐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이디야커피는 과거 편의점 채널을 통한 몽골 진출과 호주, 대만의 수출의 경험을 쌓았다. 이번에 미국에 첫 수출을 하면서, 해외에 대한민국 커피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포부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평택에 자체 생산시설 이디야 드림팩토리를 준공했다. 커피믹스와 비니스트 등을 직접 생산하는 등 연구개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디야커피 비니스트는 지난해 판매 매출액이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이 외에도 이디야커피는 캡슐커피 3종을 선보였다. 커피 프랜차이즈만이 아닌 유통 커피 시장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청암 이디야커피 유통사업본부 본부장은 “국내 시장에서 다년간 커피 시장에 대한 경험을 쌓고 이뤄낸 첫 미국 수출인 만큼 미국 시장을 통해 우리나라 커피의 인기와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나라에서 이디야커피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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