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오리진’ 원두로 만든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오리진’ 출시
브라질·에티오피아·과테말라산 단일 원두만을 사용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동원F&B가 ‘싱글 오리진(single origin)’ 원두로 만든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오리진’을 선보이면서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싱글 오리진은 한 나라의 단일 산지에서만 재배한 원두를 일컫는다. 여러 산지의 원두를 섞은 ‘블렌드(Blend)’ 커피와 달리 원두 본연의 개성 있는 맛과 풍미를 즐길 수 있다. 

   
▲ 동원F&B가 ‘싱글 오리진(single origin)’ 원두로 만든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덴마크 오리진’ 3종/사진=동원F&B 제공


동원F&B는 고급스럽고 다양한 산지의 커피를 찾는 소비자를 겨냥해 싱글 오리진 원두로 만든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오리진’을 선보였다.

이번에 나온 오리진 3종(카페라떼·돌체라떼·토피넛라떼)은 각각 브라질, 에티오피아, 과테말라의 싱글 오리진을 사용해 각 나라 원두의 특색이 그대로 담겨있다. 원두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로스팅으로 풍미를 극대화한 프리미엄 커피 제품이라고 동원F&B는는 설명했다.

‘오리진 카페라떼’는 브라질 세라도 지역의 스페셜티 원두를 다크 로스팅해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풍미가 살아있다. ‘오리진 돌체라떼’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지역의 원두를 미디움다크 로스팅으로 볶아 달콤한 연유와 원두의 산뜻한 과일향이 조화를 이룬다. ‘오리진 토피넛라떼’는 다크 로스팅한 과테말라의 최고 등급 원두와 호두가 함께 들어있어 고소하고 스모키한 향이 풍부하다.

동원F&B는 자사 프리미엄 유제품 브랜드 ‘덴마크’만의 독창적인 커피 추출 방식인 ‘PRE-A&T(Preserve Aroma & Taste)’ 공법을 사용해 커피 본연의 향을 더욱 살렸다. ‘PRE-A&T’ 공법은 원두에서 추출한 커피 추출액을 급속 냉각하는 공법이다. 원두 고유의 맛과 풍미를 오랜 기간 보존할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20년 RTD(Ready To Drink, 바로 마실 수 있는 음료) 커피 시장 규모는 1조3230억 원을 기록했다. 2018년 대비 약 6.2% 성장했다. 이 가운데 컵커피 시장 규모는 4000억 원 이상으로 RTD 커피 시장의 약 30% 이상을 차지한다. 

동원F&B는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오리진’을 통해 2023년까지 RTD 컵커피 시장에서 매출액 5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동원F&B 관계자는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 트렌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엄선한 각 나라의 단일 원두를 특성에 맞게 로스팅한 프리미엄 커피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지의 싱글 오리진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