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업 성장축 동남아 시장...."싱가포르 쉐이크쉑 사업 적극 확대"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SPC그룹이 ‘쉐이크쉑(Shake Shack)’ 싱가포르 6호점 ‘그레이트 월드(Great World)’점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 쉐이크쉑 싱가포르 6호점 외부 전경/SPC그룹 제공


싱가포르 내 쉐이크쉑 사업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는 SPC그룹은 2019년 4월 주얼창이에 싱가포르 1호점을 연 이후 2년 만에 주요 상권에 6개 매장을 냈다. 국내에 이어 싱가포르에서도 성공적으로 사업이 안착했다고 자평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달 서비스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4개 매장을 추가로 열었다.

쉐이크쉑 그레이트 월드점은 과거 유명 놀이공원이었던 ‘그레이트 월드’ 부지에 새롭게 들어선 대형 쇼핑몰 1층에 409㎡, 156석 규모로 자리 잡았다. 싱가포르 아티스트 ‘토비아토(Tobyato)’와 협업해 롤러코스터와 대관람차 등 놀이공원의 상징적인 모습을 매장 내부 벽면에 장식해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다.

쉐이크쉑은 콘크리트(아이스 디저트) 제품인 ‘팝핑 굿 타임(Poppin’ Good Time)’, ‘베리 페리스 스웰(Berry Ferris Swell)’을 그레이트 월드점만의 대표 메뉴로 선보인다.

쉐이크쉑 그레이트 월드점은 메뉴 중 ‘쉑어택(Shack Attack)’ 매출의 5%를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환자와 가족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 PCS(Promisedland Community Services)’에 기부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국내에 이어 싱가포르에서도 쉐이크쉑 사업을 성공적으로 하고 있다”며, “SPC그룹 글로벌 사업의 중요한 성장축 중 하나인 동남아 시장 확대에 발맞춰 싱가포르 쉐이크쉑 사업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PC그룹은 2015년 12월 미국 Shake Shack Inc.와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에 15개 쉐이크쉑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의 성과에 힘입어 2018년 10월 싱가포르 사업 운영권을 획득했다. 

SPC그룹은 자체 특허 토종효모로 만들어 미국 현지와 동일한 맛과 품질을 재현한 햄버거 번을 한국과 싱가포르 쉐이크쉑에 직접 생산해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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