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9390억원…신규수주 2조136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보다 42% 증가
[미디어펜=이동은 기자]대우건설은 올해 1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조9390억원, 영업이익 2294억원, 당기순이익 147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 대우건설 CI./사진=대우건설 제공


신규 수주는 2조136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2.1% 증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흑석11구역, 대구본리동주상복합 등 국내 주택건축 부문 수주가 실적을 견인하며, 신규 수주가 큰 폭으로 늘었다”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양질의 수주’ 기조를 지속 견지하며, 2분기부터 국내외에서 본격적인 수주활동을 전개해 연간 수주목표(11조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38조9685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매출액 대비 4.7년치 일감에 해당한다.   

매출은 1조 9390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주택건축사업 1조4098억원 △토목사업 2898억원 △플랜트사업 1732억원 △기타연결종속 6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1209억원) 보다 89.7% 급증한 229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대폭 상회했다. 당기순이익도 1479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서 860억원 가량 늘어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건축 현장의 일시적 원가율 개선 요인과 해외 플랜트 현장 준공PJ 실적 개선 등의 영향”이라며 “매출액에서 원가를 뺀 매출총이익도 3400억원으로 작년 1분기 실적(2170억원)을 크게 웃돌았고, 주택을 비롯한 대부분 사업 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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