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1일 세계 노동절 131주년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노동단체들의 집회와 행진이 진행된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여의도 LG트윈타워 앞에서 노동절 집회를 연다.
전국 집회의 중심격인 본대회에는 방역 지침에 따라 소수만 참가하고, 대부분 참가자는 집회 시작과 함께 여의도에서 마포구 경총회관 방향으로 마포대교를 건너 행진할 계획이다.
민주노총 가맹·산하 노조와 시민사회단체들의 집회들도 이어진다. 정오부터 여의도 곳곳에서 9명 규모의 피케팅을 벌일 예정인 건설노조는 오후 2시 LG트윈타워부터 경총회관까지 차량 9대 행진을 할 예정이다.
언론노조는 종로구 강북삼성병원에서 여의도 KBS 인근까지 행진하고, 서비스연맹은 청와대 인근에서 유통·택배·배달노동자들의 요구를 발표한다.
'비정규직 이제 그만 1100만 비정규직 공동투쟁'은 종로구 전태일다리에서 중구 서울고용노동청까지 청계천을 따라 행진하고, 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여의도에서 장애인 노동권 확대를 요구하기로 했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경찰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방역당국과 함께 현장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적극 조치하고, 방역수칙 위반 시 관련 법령에 따라 해산·사법처리 등 엄정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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