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은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ECB(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 회의를 하루 앞두고 하락세를 보였지만 장 막판에 외국인의 매수세 전환으로 상승 마감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2포인트(0.15%) 상승한 1921.2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807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80억원, 13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506억원 매수우위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 대부분이 올랐다. 특히 보험이 2.28% 오른것을 비롯해 전기전자와 비금속광물은 각각 1.65%, 1.42%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복과 증권은 각각 3.92%, 1.65%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생명은 3.6% 올랐으며 SK하이닉스와 KB금융은 각각 2.13%, 1.22% 상승했다. 그러나 기아차와 네이버는 각각 3.08%, 1.27% 하락했다.

특히 지배구조 개편 수혜주로 관심을 받던 삼성SDS와 제일모직은 올 들어 실적과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소식으로 급락했다. 삼성SDS는 전일 대비 7.83% 급락했고 제일모직도 5.7%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7포인트(0.36%) 상승한 584.34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원 내린 1083.40원에 장을 마쳤다. 국고채3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014%포인트 오른 2.045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