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미국이 항공기, 열차 등 교통수단에서의 마스크 의무착용 지침을 4개월 더 연장한다.

1일 외신 등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 교통안전청(TSA)은 30일(현지시간) 오는 11일 해제될 예정이었던 마스크 의무 착용 지침을 9월 13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장조치에 따라 미국에서 항공기, 철도, 버스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당분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공항과 기차역에서도 마스크 의무 착용 방침이 적용된다.

해당 규정을 어기면 최대 1500달러(약 17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이같은 지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앞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시민의 경우 국내외 여행을 해도 된다면서 다만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속해서 준수하라고 권고했다.

한편, 미국은 최근 성인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1억명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