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제166차 이사회가 지난달 26∼30일 열렸다.

FAO 이사회는 한국을 포함해 49개 이사국과 세계식량계획(WFP),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세계보건기구(WHO) 등 관련 국제기구가 참석하는 회의로 올해 3번 개최된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렸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농식품부, 외교부, 해양수산부, 주이탈리아 한국대사관이 참가했다.

이사국들은 2022∼2023년 FAO 사업예산안 조정안과 산하 위원회 활동을 보고 받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FAO 대응, 중장기 로드맵인 2022∼2031년 전략적 프레임워크 등을 논의했다.'

취동위(屈冬玉) FAO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한 이사국들의 지원을 요청하고 앞으로 10년간 추진할 중장기 전략적 프레임워크와 코로나19에서 FAO의 대응 사례를 공유했다.

이사국들은 전 세계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는 상황 속에서 지속가능한 식품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가능개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회복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 FAO의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부닥친 현 시점에서 지속가능개발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FAO의 중장기 비전은 매우 중요한 과제임을 강조하면서 2022∼2031년도 전략적 프레임워크와 지속가능개발목표 간 연계 강화를 촉구했다.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였던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 대한 FAO의 대응'과 '2022∼2031년도 전략적 프레임워크'는 이사국의 의견을 반영해 다음달 개최 예정인 제42차 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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