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첫 입국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강원지역 농촌 인력 부족이 해소될지 주목된다.

2일 강원도에 따르면 전국에서 처음으로 법무부 심사를 통해 계절근로자 63명이 지난달 29일 입국했다.

이후 5∼6월 중에는 홍천군, 화천군, 인제군에 1천70여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입국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으로 계절근로자가 단 한 명도 입국하지 못했다.

도는 올해 8개 시군에 1천756명의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았고 추가로 411명을 요청해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처음 입국한 63명은 양구군에 배정됐다.

외국인 근로자는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거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도 온 힘을 쏟기로 했다.

이영일 도 농정국장은 "이번 계절근로자의 조기 입국이 농번기 심각한 일손 부족 문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번기를 놓치지 않고 적기에 외국인 근로자가 입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