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해수욕장 인근 갯벌에서 새벽에 어패류를 잡다 실종된 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시 48분 경 인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남서방 1.2㎞ 해상에서 40대 남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소방 당국·군부대 등과 함께 해수욕장 인근 해상을 수색했다. 이후 한 행인의 신고로 실종 다음 날인 전날 오후 1시 21분경 숨진 상태인 A씨를 인근 갯벌에서 발견했다. A씨의 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실종 장소에서 북쪽으로 800m가량 떨어진 곳이다.
A씨는 회사 동료 3명과 갯벌에서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는 해루질을 마치고 육상으로 나오다 밀물에 물이 차오르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A씨의 동료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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