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개시, 비대면 주문 트렌드로 누적 주문 건수에 가속
오피스 상권 사이렌 오더 주문 비중 32%로 가장 높아, 출근 시 2명 중 1명 이용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모바일 주문· 결제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의 누적 주문 건수가 2억 건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주문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사이렌 오더 주문 건수가 점진적으로 늘었다. 최근 한달 간 일평균 주문 건수는 약 20만 건 가까이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런칭 초기 한자리 수였던 사이렌 오더 결제 비중은 점차 빠르게 증가해 현재 전체 주문의 27%가 사이렌 오더로 주문되고 있다.

   
▲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앱 주문 화면/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사이렌 오더 주문 비중이 높아지면서, 주문 건수 누적에도 점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서비스 개시부터 누적 주문 건수 1000만 건 돌파 까지는 2년4개월이 걸렸던데 반해, 1억9000만 건부터 2억 건까지는 불과 2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다. 

최근 한 달 동안 상권 별 사이렌 오더 주문 비중을 살펴보면 오피스 상권에서 32%로 가장 높았다. 주택생활 상권이 26%, 몰과 백화점 등 쇼핑 상권이 25%, 대학가 상권이 24%로 뒤를 이었다. 

출근시간대인 8시~9시 사이렌 오더 주문 비중은 48%로 절반에 육박해, 고객 2명 중 1명은 출근 시 사이렌 오더를 통해 주문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지난 3월 모바일 앱 업데이트를 통해 대대적으로 사이렌 오더를 개선했다. 

사이렌 오더 주문 접근성을 개선하고, 주문 단계를 간결화하는 동시에 메뉴 화면을 직관적으로 개편했다. 메뉴 추천 및 맞춤형 메시지 제공을 통해 개인화 기능을 강화했다. 스타벅스 카드와 쿠폰, e-Gift 아이템 등 결제수단은 한 번에 사용 가능하도록 했다. 

스타벅스는 앱 업데이트와 사이렌 오더 누적 주문 2억건 돌파 기념으로 오는 10일까지 추가 별적립 이벤트 벌인다. 스타벅스 리워드 전 회원을 대상으로 사이렌 오더 주문 시, 영수증 당 추가 별 1개를 증정한다. 사이렌 오더 생애 첫 주문 시 회원 계정 당 별 2개를 증정한다. 회원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3000원 이상 결제 시 참여 가능하다. 

김건일 스타벅스 플랫폼 사업팀 팀장은 “사이렌 오더가 많은 소비자 사랑을 받아 누적 주문건수 2억 건을 기록해 뜻 깊게 생각한다. 매장과 고객을 이어주는 사이렌 오더를 통해 더욱 특별한 스타벅스 경험을 제4의 공간인 디지털에서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