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르노삼성 노동조합이 4일 하루 동안 전면 파업에 나선다. 지난해 임단협과 관련해 사측과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노조는 부산공장과 영업지부 등 전체 조합원이 이날 8시간 파업한다. 지난달 30일에 이어 두 번째 전면 파업이다.

   
▲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전경. /사진=르노삼성 제공


전날이 3일에도 르노삼성 노조는 6시간 부분 파업을 진행행 한 바 있다.

노사는 지난달 29일 임단협 9차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결국 협의하지 못했다. 

사측은 △지난해·올해 임단협 통합 교섭 △기본급 동결 △격려금 500만 원 지급 △순환휴직 290여 명 복직 △6월부터 1교대→2교대 전환 등을 제시했다.

노조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며 부분·전면파업을 병행 중이다. 노조는 기본급 7만1687원 이상과 격려금 700만 원 지급 등을 제시했다. 노조가 파업 수위를 높인 만큼 교섭 시기도 알 수 없게 됐다. 노사는 당초 6일과 7일 본교섭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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