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4일 부동산 정책 보완과 관련 "시장 파급 최소화와 시장 안정화를 위해, 가능한 신속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홍 총리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최근 부동산 정책 일부 제도 보완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특히 무주택자, 서민, 중산층, 청년층 등 주거 취약층에 대한 추가 지원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가 1 미만으로 떨어지고, 지난 1주일 일평균 확진자 수가 600명 이하로 줄어든 것은 다행"이라면서도, "방역상 긴장감은 한시도 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5월에 공휴일과 각종 행사가 많아 접촉과 이동수요가 많을 수 있어, 방역상 우려가 크다"며 "가능한 한 단체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5월 10일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만 4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정부 스스로 지난 4년간의 국정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미흡한 점을 객관적으로 되돌아보며, 남은 1년간 국정과제를 점검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정부에 당부했다.

그는 특히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에 국정 전반과 경제 분야의 성과·과제에 대한 분석 자료를 작성, 공유해 달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