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수도권 출.퇴근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경기 프리미엄 버스' 10개 노선을 순차적으로 확대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경기 프리미엄 버스는 경기도가 출.퇴근 시간대 자가용 이용객의 대중교통 전환을 유도하고자 도입한, 신개념 교통서비스다.

28~31인승 '우등형 차량' 도입, 모바일 좌석 예약제 시스템, 주요 거점만 정차는 급행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대비 '태그리스 결제시스템' 등으로, 일반 광역버스보다 넓고 빠르며,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 용인 마북-숭례문 구간 운행 '경기 프리미엄 버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수원 1개, 용인 3개, 화성 2개 등 총 6개 노선을 시범사업으로 도입, 운행 중이며, 이 운영 성과에 따라 시군별 수요조사를 거쳐, 이번에 노선을 확대 운영한다.

1차로 수원 권선-서울역, 용인 마북-숭례문, 용인 흥덕-잠실, 의정부 민락1-건국대, 의정부 민락2-건국대, 의정부 민락2-창동, 의정부 고산-건국대의 7개 노선을 도입한다.

이어 시흥 2개, 양주 1개 노선을 연내 운영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경기 프리미엄 버스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회원제로 운영하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미리 플러스'를 내려 받아 회원등록 후, 탑승하려는 노선과 좌석을 미리 예약하면 된다.

출.퇴근 시간(오전 6~9시, 오후 5~10시)대에만 운행하며, 주말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고, 운임은 1회 당 3050원, 환승요금제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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