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예방접종센터 찾아 어르신 접종 격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8일 세종시 아름동 예방접종센터를 찾아 백신 접종을 우려하는 어르신들에게 안심하고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어버이날을 맞아 노란 민방위복에 카네이션을 달고 온 정 본부장은 "어버이날인데도 접종하러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이상 반응은 0.1% 정도이고, 발열·근육통 증상이 대부분이니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격려했다.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사진=연합뉴스
정 본부장은 센터에서 예진표 작성을 돕는 등 직접 자원봉사에도 나섰다. 이날 예방접종 대상은 대부분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75세 이상의 2차 접종 대상자들로, 중년의 자녀를 동반한 어르신들도 눈에 띄었다. 

정 본부장은 "화이자 백신은 2차 접종이 더 아프다고 한다"며 "휴식을 취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을 찾아뵙는 분들도 많겠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조심스럽기도 한 상황"이라며 "자녀들이 챙겨주시고 접종 예약도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60대 이상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은 100명 중 5명, 80대 이상은 10명 중 2명에 달한다"며 "내달 말까지 60대 이상에 대한 1차 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되면 안전하게 가족 모임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코로나19 접종으로 85% 이상의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하니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접종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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